동국대 선수들은 2년 연속 춘계리그 우승의 기쁨을 한껏 누렸다. 특히 동국대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인 만큼 재치 있는 말이 많이 나왔다. 맘껏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동국대 선수들에게 우승 소감을 물었다.
▲박광명(3학년, 중견수)
박광명에게 우승 소감을 물었다. 박광명은 “전력이 약해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우리가 노력한 만큼 결과로 이어져 기분 좋다며 답했다. 또한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해 아쉽지 않냐라는 물음에 ”조금은 아쉽지만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니깐 여기서 만족한다.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경택(3학년, 투수)
우승을 만끽하고 있는 박경택에서 우승 소감과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물었다. 이에 박경택은 “열심히 한 만큼 돌아오는 것 같다. 휴가 받고 싶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김호령(4학년, 우익수)
우승기를 들고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 김호령에게 다가가 우승 소감을 물었다. 김호령은 “저 뿐만 아니라 (최)동현이가 잘 해줬다. 그리고 단결력이 너무 좋았다”
▲백찬이(4학년, 투수)
이날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백찬이는 “1학년 때부터 우승을 해왔다. 근데 4학년 멤버들이 조금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첫 대회부터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쁘고 저도 잘 던져서 너무 좋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승으로 이끈 후배선수들에게 칭찬했다.
▲이현석(4학년, 포수)
이날 타점상을 수상한 동국대의 안방마님 이현석은 “올해 전력이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우리는 절대 약하지 않다”며 “1,2,3학년때부터 우승을 해왔지만 4학년 때 우승은 감회가 새로웠다. 그래서 눈물이 살짝 났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가 돼서 기분이 좋다”며 차분하게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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