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선수 구성이 좋아서 우승했고, 올해는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
2년 연속 우승한 동국대 이건열 감독은 승부사답게 기쁨 마음도 잘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직후 이건열 감독은 “지난해 우승 멤버가 빠져나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약해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이번 대회 우승이 매우 값지다”며 어려운 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칭찬했다.
또한 앞으로 남은 대회 전망에 대해서는 “저학년 선수들에게도 출전 시간을 많이 배려해주면서 팀을 이끌어가겠다”며 “어린 선수들이라서 기본기를 조그 더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보완해야 할 점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히려 전력이 약하다는 측면이 똘똘 뭉친 계기가 된 것 같아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며 무표정한 얼굴과는 달리 따뜻한 칭찬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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