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결승전 선발은 모두가 놀랄 깜짝 선수를 내보낼 것이다"
건국대는 1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준결승전에서 선발 문경찬의 호투와 문성용의 결승 타점으로 경희대를 3-2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건국대는 동국대와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경기 직후 차동철 감독은 “‘에이스’ 문경찬이 정말 잘해줬다. 대학야구지만 팀에 마무리 투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문경찬을 믿었기 때문에 8회까지 던지게 했다”며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건국대는 모든 팀들이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부담스러운 것은 없다. 다만 창단 후 춘계리그 우승을 못했다”며 우승에 대한 염원을 전했다.
차동철 감독은 내심 라이벌 동국대가 결승에 올라오기를 바랬다. 그의 바램대로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차동철 감독은 “동국대 이건열 감독과 동문이다. 그래서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동국대와의 결승 전략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차동철 감독은 “내일 깜짝 선발 투수를 내세울 것이다”며 깜짝 발언을 했다. 하지만 동국대는 막강한 타선 라인업을 이루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차동철 감독은 “창단 후 춘계리그 우승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할 것이다. 선수와 동문, 모두에게 큰 영광의 순간이 될 것이다”며 단호하게 우승의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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