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조별 예선이 반환점을 돌아 어느 덧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13일에도 서울권 A조, 경기권, 부산권 경기가 각 권역별 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서울권 A조는 구의야구장에서 서울고-중앙고, 경동고-휘문고, 충암고-경기고의 경기를 가졌다. 이날 서울고는 ‘에이스’ 최원태의 맹타로 중앙고를 11-1로 누르고 예선 4연승을 달려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휘문고도 9회말 대역전극을 펼치며 경동고를 7-6으로 눌렀다. 벼랑 끝에 몰린 충암고와 경기고의 경기는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4로 충암고가 이겼다.
구덕야구장에서도 부산권 팀들이 맞붙었다. 부경고와 경남고는 경남고가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했고, 부산고는 치열한 접전 끝에 5-4로 부산공고에 승을 거뒀다.
경기권에서는 야탑고의 선발 투수 박원철이 7이닝 동안 무실점 탈삼진 8개를 곁들이는 호투속에 안산공고를 8-0으로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충훈고도 율곡고를 6-2로 승리했다.
한편, 전라권은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고, 경기권의 소래고와 유신고는 8회말 2사 3-3상활에서 강우로 인해 경기가 일시정지 됐다. 우천으로 인해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사진. STN DB]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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