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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교야구 주말리그] ‘9회말 끝내기’ 휘문고 기사회생

[14 고교야구 주말리그] ‘9회말 끝내기’ 휘문고 기사회생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4.13 15:08
  • 수정 2014.11.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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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에 터진 김종선의 끝내기 안타로 휘문고는 조별 탈락 위기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휘문고는 13일(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동고와의 예선 4차전에서 9회말에 터진 김종선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휘문고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분 좋게 출발한 휘문고는 2회말 1실점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휘문고의 집중력은 강했다. 2회초 1-1 동점 상황.

2회말 휘문고의 2사 1-2루 공격 상황. 2번 타자 이정후가 2루수 강습 안타로 만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정진수. 정진수는 가볍게 우중간 가르는 싹쓸이 안타로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휘문고가 4-1로 앞서는 상황. 휘문고는 5회말과 7회말에도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6-1로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경동고는 휘문고의 선발 차대균의 호투에 밀려 8회까지 무기력했다. 하지만 경동고는 9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9회초 휘문고의 선발 차대균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틈타 신지환의 싹쓸이 2타점과 유상훈의 1타점, 상대 포수 실책으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찬스는 계속됐다. 1사 2-3루에서 홍승범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동고의 운은 거기까지였다.

6-6동점 9회말 휘문고의 마지막 공격. 1사 2루 상황에서 김종선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종선은 침착하게 공을 때렸고 끝내기 안타로 이어졌다.

결국 휘문고는 김종선의 끝내기 안타로 경동고를 7-6으로 누르고 예선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사진. STN DB]

구의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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