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뭘 했다고…나 말고 선수들을 인터뷰해” 원광대 김준환 감독의 첫 마디였다. 덕장답게 선수들을 먼저 알뜰히 챙겼다.
원광대는 10일(목)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세한대와의 조별 마지막 경기를 7회 콜드게임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경기 직후 김준환 감독은 “경기는 무조건 이기는 것이 목적이다. 본선에 올라갔으니 한 경기씩 최선을 다 하겠다”며 본선 진출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본선을 대비해 보완해야 할 점도 밝혔다.
“마운드가 지금보다 더 안정이 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며 “평상시 해오던 대로 컨디션 유지하고 시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준환 감독은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 모른다. 일단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며 ‘최선’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대회에 나올 때 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임한다. 이번에도 역시 ‘우승’이라는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며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원광대와 세한대의 경기로 춘계리그 조별 예선 리그는 모두 마쳤다. 각 조 1위는 8강으로 직행하고 조 2-3위는 조 추첨(11일)을 통해 대진표가 정해진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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