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공격 야구’ 홍익대가 마지막 경기에서 동아대를 잡고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홍익대는 9일(수)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동아대를 8-5로 승리해 3승 2패로 본선에 합류했다.

홍익대는 A조 건국대, 영남대와 함께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동아대도 조별 예선 탈락했으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초반부터 거세게 나왔다.

2회초 동아대의 김건희가 1사 2-루 상황에서 좌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계속 되는 공격 찬스에서 김대륙의 1타점을 추가해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홍익대도 맞불 작전으로 나왔다.

2회말 이태훈의 볼넷으로 김관일의 중견수 앞 안타와 이정현의 안타로 점수를 뽑아냈다. 이어 1사 1-3루에서 조원빈의 희생플라이 1점을 추가해 2회말에만 대거 5점을 뽑아 5-4로 역전했다.

이후 3회말 연속 볼넷 4개와 상대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도 1점을 더 보태 8-4로 일찌감치 도망갔다. 동아대는 5회초 1점을 추가하는 데에 그쳐 결국 홍익대가 8-5로 3승째를 기록했다.

홍익대는 A조 3승 2패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반면 동아대는 2승 3패로 이번 대회를 떠나게 됐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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