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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춘계리그] ‘우리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5전 전승 건국대

[대학야구 춘계리그] ‘우리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5전 전승 건국대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4.09 15:57
  • 수정 2014.11.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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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으로 가는 길목에 우리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건국대는 9일(수)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4-3으로 누르고 예선 리그 5전 전승을 기록해 8강행을 확정지었다.

건국대는 이전 경기까지 4승을 하고 있어 이미 A조 1위로 8강 직행을 확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국대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았다.

단국대는 건국대를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다. 그러나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건국대 앞에서 본선 진출 꿈이 날아갔다. 2회초 건국대 공격 상황. 1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안타로 1점을 올렸다. 이후 윤경원의 밀어내기와 홍창기의 좌중간 담장 맞치는 2타점 2루타로 4-0으로 앞섰다.

단국대도 5회말까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건국대가 본선에 대비하기 위해 투수들을 많이 교체하는 틈을 타 6회말 2점을 올렸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전형근의 희생플라이로 4-2까지 바짝 추격했다.

7회말에도 1점을 추가해 턱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건국대의 마무리 투수 김승현이 타선을 막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건국대는 단국대를 4-3으로 눌러 A조 1위로 8강으로 직행했다. 단국대는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을 다 했으나 건국대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한편,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는 11일(금) 토너먼트 추첨을 한 뒤 12일(토)부터 본선 토너먼트 경기가 열린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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