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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하승진 골밑지배’ KCC, 4차전 승리하며 승부 원점

[KBL] ‘하승진 골밑지배’ KCC, 4차전 승리하며 승부 원점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22 19:43
  • 수정 2014.11.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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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하승진의 맹활약을 앞세워 4차전 반격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동부에 73-67로 승리했다.

KCC의 하승진, 도슨, 다니엘스 인사이드진영이 동부 트리플포스트를 압도하며 시리즈 전적 2-2, KCC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CC는 1쿼터부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KCC는 초반부터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고 3차전에서 고전했던 윤호영 더블팀 수비에 성공했다. 동부는 황진원이 분투하면서 KCC를 추격했지만 KCC가 동부의 지역방어를 신명호의 3점슛으로 한 번에 붕괴시키고 속공득점으로 동부를 따돌렸다.

19-12로 1쿼터를 가져간 KCC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임재현의 3점슛으로 2쿼터를 시작한 KCC는 하승진의 골밑 장악으로 점수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렸다. KCC는 2쿼터까지 9득점 8리바운드로 이미 더블더블급 활약을 한 하승진과 강병현, 임재현의 백코트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반면 동부는 황진원이 14득점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김주성이 파울 3개로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3차전에 맹활약한 윤호영이 무득점에 그치며 좀처럼 분위기를 잡지 못 했다. 공수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KCC가 38-31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하승진의 골밑지배는 계속됐다. 하승진은 연속 훅슛으로 득점을 쌓았고 다니엘스의 바스켓카운트로 3쿼터 중반까지 KCC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동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동부는 전반 침묵했던 벤슨이 연속으로 점프슛을 넣고 3쿼터 막판 김주성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4점차까지 추격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KCC가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황진원의 3점슛으로 한 점차까지 KCC를 추격했지만 KCC가 도슨의 3점슛과 하승진의 슬램덩크로 다시 앞서갔다. KCC는 이후 신명호와 강병현도 3점슛을 꽂으며 점수차를 벌렸고 수비에서도 윤호영 미스매치를 완벽히 극복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KCC는 하승진이 신명호가 놓친 자유투를 팁인으로 연결시켜 쐐기골을 넣었다.

KCC의 하승진은 22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강병현, 도슨도 각각 13득점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KCC는 챔프전 전적 2승 2패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한편, 동부는 황진원이 20득점, 김주성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윤호영, 벤슨이 부진하며 4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양 팀은 잠실로 무대를 옮겨 오는 24일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사진. 한국농구연맹]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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