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가 경성대를 격파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갔다.
원광대는 8일(화)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경성대와의 경기에서 8회초와 9회초 대거 5득점하며 3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원광대는 경기 초반부터 경성대 선발 이민우의 호투에 이렇다 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원광대의 공격 본능은 경기 끝날 때쯤에 폭발했다.
원광대는 이민우 대신 구원으로 올라온 김명신을 상대로 6개의 안타와 볼넷 2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어내 대역전극을 펼쳤다.
특히 김영일, 송찬혁, 주민혁, 이동근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타점을 올린 것이 주요했다. 또한 선발 투수 김성현이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자책점 삼진 5개로 호투했다.
이날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한 원광대는 동국대와 B조 공동 1위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대회 승자 승 원칙에 따라 8강 직행 여부는 10일(목)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결판난다.
한편, 7회까지 1-0으로 앞서던 경성대는 경기 후반 역전 당해 대회 조별 예선 탈락이 유력해졌다.
[사진. STN DB]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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