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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춘계리그] 동아대 외야수 임세훈, “내 목표는 나지완 선수”

[대학야구 춘계리그] 동아대 외야수 임세훈, “내 목표는 나지완 선수”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4.07 18:51
  • 수정 2014.11.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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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의 나지완 선수를 목표로 열심히 따라 잡겠다”

7일(월)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동아대가 경남대를 7-5로 누르고 리그 3연패 뒤 소중한 1승을 얻었다.

이날 승리의 숨은 주역이 있다. 바로 “내 목표는 나지완 선수”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동아대의 좌익수 임세훈(3학년)이다.

임세훈은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을 올려 공격의 선봉에 섰다. 임세훈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어제 운동을 쉬었던 점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기분이 정말 좋다.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하자고 얘기했다”고 1승의 기분을 전했다.

또한 이날 동아대 이재헌 감독은 수훈 선수로 임세훈을 뽑았다. “감독님께서 평소에 ‘니가 타석에서는 최고니깐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사제지간의 애틋한 감정도 드러냈다.

더불어 임세훈은 “다음 대회는 4강에 꼭 들어갈 것이다. 투수들도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어서 희망은 있다고 생각 한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어릴 때부터 한국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팬이었다던 임세훈은 목표도 이미 정했다. 임세훈은 “기아의 경기를 많이 봐왔고 가족들도 좋아한다. 그래서 꼭 기아 타이거즈에 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도 전했다. 또한 “타석에서 자신감 있는 나지완 선수를 닮고 싶다”고 수줍게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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