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경기가 끝나자 마치 우승한 듯 모두 벤치에서 나와 서로 격려하고 박수치며 환호했다. 동아대는 리그 3패를 당해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하지만 소중한 1승을 얻은 선수들과 코치진들 얼굴은 매우 밝았다.
경기가 끝난 뒤 동아대 이재헌 감독은 “투수들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조금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와 다음 대회에서는 우리 투수들이 더 잘할 것으로 본다”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동아대는 대회를 치루면서 힘든 점이 많았다. 하지만 “비록 3연패는 했지만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욕과 마음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이재헌 감독은 따뜻한 말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항상 선수들에게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훈련하고 시합을 하자고 항시 말해준다”며 밝은 선수단의 이유를 덧붙였다. 또한 이재헌 감독에게 보완해야 할 부분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재헌 감독은 “수비전술을 완벽하게 만들고 투수들의 컨디션을 조금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다음 대회부터는 4강 진출을 목표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끝마쳤다.
동아대는 비록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대회에서는 예선 탈락했지만 밝은 선수단 분위기 만큼 다음 대회에서는 4강 진출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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