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8일부터 2014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고양 원더스는 홈에서 화성 히어로즈, 경찰청과 각각 3연전씩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까지 퓨처스리그 번외 48경기를 배정 받은 고양 원더스는 올해 북부리그 54경기, 남부리그 36경기를 배정 받아 총 90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창단 2년 동안 17명의 선수를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프로구단에 진출 시킨 고양 원더스는 올해도 야구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한다. 고양 원더스는 이미 프로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제주도와 일본 고치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고양 원더스의 모든 홈경기는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입장료는 평일 2천원, 주말 3천원으로 작년과 동일하고 수익금 역시 추후 전액 기증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퓨처스리그 교류전을 가진 고양 원더스는 첫해 20승 7무 21패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7승 6무 15패로 6할 이상의 승률을 보였다.
[사진. 뉴시스]
홍태의 기자 / eu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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