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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벼랑 끝 몰린 부산과 강원, ''1승 어렵다 어려워''

[K리그] 벼랑 끝 몰린 부산과 강원, ''1승 어렵다 어려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22 10:34
  • 수정 2014.1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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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필코 첫 승을!’

K리그 6라운드가 치러진 현재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는 두 팀, 부산 아이파크와 강원FC. 부산은 3무 3패로 15위, 강원은 6전 전패로 최하위인 16위에 머물러 있다.

멀고도 험한 첫 승의 길을 달리고 있는 이들이 23일과 24일 열리는 7라운드에서 각각 대전과 인천을 만난다. 대전을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로 단숨에 리그 상위권까지 진출한 팀이고, 인천은 지난 성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어렵게 첫 승리를 기록했던 팀이다.

◆ 힘든 원정길, 그래도 첫 승은 반드시 이뤄낸다!

부산은 올 시즌 3번 있었던 원정경기(제주, 전북, 성남)에서 모두 패했다. 그래서 이번 7라운드 대전 원정이 무척 껄끄럽게 느껴진다. 더욱이 대전은 올 시즌 홈에서 현재까지 1승 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힘들어 보이는 원정길이지만, 부산은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이대로 계속 가다간 중위권 진출은 고사하고 시즌 내내 하위권에만 머물러야 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 점점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꿔가고 있는 부산이기에 이번 원정경기에서도 ‘희망’이 없지는 않다.

그 ‘희망’의 근원지는 바로 컵대회다. 부산은 지난 3번의 컵대회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B조 3위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20일 열렸던 상주와의 경기에서는 상주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국 승리까지 가져갔던 부산이었다. 컵대회 승리를 통해 기분이 좋아진 부산 선수들은 내친김에 이번 대전 원정에서 원정 징크스 타파와 함께 리그 첫 승이라는 기쁨도 함께 누리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 = 수원 뉴시스]

◆ ‘김상호 체제’ 이후 달라지고 있는 강원의 첫 승은 언제?

최순호 前감독의 사임 이후 김상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강원은 조금씩 변모하고 있다.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서동현을 주장으로 선정했고, 이에 따라 팀 분위기도 화합의 분위기로서 바뀌어가고 있는 중이다. 선수단간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김상호 감독은 팀의 올 시즌 첫 번째 숙원인 첫 승을 따내기 위해 7라운드 인천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강원이 첫 승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는 역시 공격력의 부활이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인 만큼 공격력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강원은 리그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골도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괴물’ 김영후와 윤준하, 서동현 등 수준급 공격수들이 즐비하지만 이들의 존재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강원의 공격력은 무력하기 짝이 없었다.

또 하나 강원이 승리를 하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선수들 개개인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축구는 어떤 스포츠 못지않게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한 한 요소를 차지하는 스포츠다. 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바뀌듯, 강원 선수들이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다면 분명 좋은 소식을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듯, 강원이 간절히 바라던 첫 승을 이번 7라운드에서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 부산 아이파크]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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