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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고, 개성고에 8-7 케네디 스코어로 리그 첫 승

부산공고, 개성고에 8-7 케네디 스코어로 리그 첫 승

  • 기자명 차원석
  • 입력 2014.04.05 15:19
  • 수정 2014.11.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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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구덕야구장에서 펼쳐진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성고와 부산공고의 경기에서 부산공고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8-7 케네디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3회까지 0의 행진을 펼치던 양 팀의 방망이는 4회부터 뜨거워졌다. 부산공고가 점수를 내면 개성고가 바로 따라붙는 형국이었다.

첫 득점은 4회 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강동수가 3회까지 3사사구만 내주며 좋은 피칭을 보이던 송후섭에게 첫 안타를 뽑아냈다. 부산공고는 처음 잡은 찬스를 잘 살렸다. 도루와 진루타로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오준영과 하승범의 연속안타가 이어졌고 송후섭의 견제구가 오준영의 팔에 맞고 흐르며 1사 2,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송후섭 폭투와 권재구의 스퀴즈 번트로 부산공고는 3점차 리드를 잡았다.

개성고도 쉽사리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볼넷 두 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만들어낸 1사 만루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예찬은 몸 쪽으로 들어오는 6구째 공을 잘 받아쳐 3루수 옆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부산공고는 강동수-이찬우-오준영의 연속안타로 2점을 더 뽑아내며 다시 3점차 리드를 가져갔지만 개성고는 또 다시 따라갔다. 볼넷-2루타-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정윤석의 희생플라이와 유성욱, 김정훈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8회 말 부산공고는 다시 도망갔다. 강동수의 안타와 이찬우의 볼넷 오준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선발 송후섭은 하승범 타석 때 폭투를 던지며 한 점을 헌납했고 2사 이후 문성주가 좌전 안타를 쳐내며 다시 2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개성고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사 이후 정윤석이 몸에 맞는 볼과 폭투, 박성민의 진루타로 3루까지 진출했다. 앞서 적시타를 기록했던 유성욱은 김재완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으로 펜스 최상단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후속타자 김정훈은 김재완의 4구를 받아쳐 좌측으로 높게 뜨는 타구를 보냈다. 바뀐 좌익수 박강현과 김희수의 콜이 통하지 않으며 타구는 그 사이로 뚝 떨어졌고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개성고는 열심히 추격했지만 야구는 9회에 끝나는 스포츠였다. 개성고의 바뀐 투수 윤성동은 김희수와 강동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찬우는 희생번트를 댔다. 투수에게 다소 강하게 굴러간 공이었지만 투수 강순식은 여유롭게 잡아 3루로 던졌다. 하지만 그 공은 3루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흘렀고 경기 그대로 끝났다.

이날 경기 결과로 부산공고는 리그 첫 승을 거뒀고 개성고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사진. 대한야구협회]

차원석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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