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펼치며 경성대 투수들을 압박해 콜드게임 승으로 이끌었다.
인하대는 4일(금)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경성대와의 경기에서 안타 12개를 휘몰아치며 10-0으로 승리해 리그 2연승을 달렸다.
경기가 끝난 후 인하대 허세환 감독은 “1회에 집중해서 점수를 빼준 것이 선발 투수 임서준에게 많은 힘이 된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허세환 감독은 대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이었다.
허세환 감독은 “1루와 2루 수비에서 많은 허점을 노출해 투수구가 많아졌다. 앞으로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인하대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앞으로 팀 목표에 대해서도 물었다. “첫 게임은 어렵게 시작했다. 그러나 경성대와의 경기는 너무 쉽게 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는 게 우리 팀의 목표다”고 허세환 감독은 말했다.
특히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에 대해서 허세환 감독은 “전부다”라고 웃음을 보이며 “아무래도 국가대표였던 이성규(3학년) 선수와 1학년 신입생 선수들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답변했다.
더불어 “내야수 보다는 투수 운용에 있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앞으로 임서준 같은 선수가 나와 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말했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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