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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의 새 득점공식 ''추신수 출루·벨트레 타점''

TEX의 새 득점공식 ''추신수 출루·벨트레 타점''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4.02 14:00
  • 수정 2014.1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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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루, 앨비스 앤드루스 희생번트,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롭고도 확실한 득점 공식이다. 레인저스는 이 공식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동점 득점과 역전 득점은 모두 추신수의 몫이었다. 2점 모두 추신수가 출루하고, 앤드루스가 진루타를 치고 벨트레가 추신수를 불러들였다.

레인저스가 1-2로 뒤진 7회 말, 추신수가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2볼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를 밀어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았다. 2번 타자 앤드루스는 희생번트로 추신수를 2루까지 보냈다. 추신수는 필더의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갔고, 4번 타자 벨트레가 우익선상 2루타로 추신수를 불러들였다.

2-2로 팽팽히 맞선 9회 말에도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 이번에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갔다. 레인저스의 득점 공식은 여기서도 이어졌다. 앤드루스가 희생번트로 추신수를 2루에 보냈다. 필더도 볼넷을 골랐고 1사 1, 2루, 4번 타자 벨트레가 다시 기회를 맞았다.

벨트레의 방망이는 어김없었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가운데 몰린 공을 깔끔하게 밀어쳤다. 타구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졌고, 2루에 있던 추신수는 어느새 홈까지 파고들었다.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추신수와 앤드루스, 벨트레가 동점과 역전을 똑같은 방법으로 합작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맹활약으로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동시에 레인저스가 추신수와 필더를 영입하며 구상했던 득점 공식을 그대로 실현했다. 추신수가 출루하고, 앤드루스가 진루시키고, 필더나 벨트레가 쓸어담는 확실한 득점 루트로 얼마나 많은 점수를 뽑아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사진 AP.뉴시스]

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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