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13개의 안타를 맹렬히 뽑아내며 첫 승과 함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영남대는 1일(화)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A조 동아대와의 맞대결에서 11-7로 누르고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동아대는 1패를 안고 남은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영남대는 1회말부터 1득점을 신고하며 순탄한 경기가 될 것을 예고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2회말 1득점, 3회말 2득점, 4회말 4득점하며 동아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그러나 영남대는 큰 점수 차에 잠시 방심했다. 동아대는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4회초와 5회초 7점을 대거 득점하며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영남대의 선발 김유진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정훈이 4이닝 1피안타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영남대는 동아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1-7로 첫 승을 신고했다. 영남대의 선발 김유진은 5이닝 동안 7실점 했으나 타선의 지원과 구원 투수 이정훈의 활약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영남대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경남대를 9-1로 누른 건국대와 3일(목) 신월야구장에서 리그 2차전을 펼친다.
[사진. STN DB]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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