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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잇따른 러브콜 최원태, ""내 롤 모델은 다르빗슈""

메이저리그 잇따른 러브콜 최원태, ""내 롤 모델은 다르빗슈""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4.01 15:58
  • 수정 2014.11.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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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고교야구 선수가 있다. 바로 서울고의 ‘에이스’ 최원태(3학년)다.

최원태는 서울고의 핵심 선수로 투수는 물론 타격과 포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특히 키 185cm, 몸무게 90의 거구에서 뿜어내는 최고 구속 147km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의 변화구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또한 거구에서 뿜어내는 낙차 큰 커브는 이미 프로 선수급의 평을 듣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관계자에 따르면 “최원태는 박찬호와 추신수가 갖췄던 투타의 능력을 갖고 있다. 운동능력에서 만큼은 오히려 낫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박찬호도 고교 시절 147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도 4번 타자로 불을 뿜었고, 추신수 선수도 고교시절 145km의 강속구와 4번 타자로 두각을 나타내 미국행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지난 29일(토) 충암고와의 경기가 끝난 후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를 롤 모델로 삼고 앞을 향해 열심히 달려 가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최원태의 말대로 메이저리그가 꿈이 아닌 현실로 그의 코앞에 다가 왔다. 제 2의 추신수, 제 2의 박찬호가 될 수 있을지 최원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최원태는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2경기에 출장해 7.2이닝동안 1승 무패 무실점 3피안타 삼진 12개를 기록하며 투수랭킹 1위에 올라있다.

[사진. STN DB]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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