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고교 투수‘ 최원태(서울고, 3학년)가 메이저리그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한국 아마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22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고-경동고 경기에 메이저리그의 동아시아 담당 스카우트들이 직접 관전하며 최원태의 활약상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최원태는 LA 다저스와 오클랜드 뿐만 아니라 3-4개의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애틀 매리너스, 피츠버스 파이레이츠 등 15개 이상의 팀 스카우트들이 이미 최원태의 정보 수집과 관심을 표했다고 스카우트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관계자는 “최원태 선수는 주전투수와 4번 타자, 포수 역할까지 맡을 수 있어 그야말로 공수의 전천후 능력을 가졌다 평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3학년인 최원태 선수는 이미 지난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등록절차를 마쳤고 언제라도 계약을 할 수 있는 신분이다.
한편, 최원태는 국내 프로팀 KT위즈의 최우선 지명선수로 거론되며 구체적인 금액도 오가고 있다. 또한 두산과 LG, 넥센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STN DB]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