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고가 강력한 우승 후보 경기고를 치열한 접전 끝에 1점차로 첫 승을 거뒀다. 경동고는 2회 초반부터 신지환과 유상훈의 안타, 홍승범의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특히 우승 후보 경기고를 맞아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탄탄한 조직력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강현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도 똑같이 밥 먹고 똑같이 운동한다.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많이 강조했다”며 강한 정신력을 얘기했다.
더불어 강현철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따라준 선수와 학부모들, 그리고 학교에게 감사하다”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남은 경기에 대해서도 “이기든 지든 열심히 하겠다. 그동안 경동고는 패배에 젖어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 질것이다”며 단단히 각오를 다졌다.
한편, 첫 승을 신고한 경동고는 다음달 5일(토) 신월야구장에서 충암고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STN DB]
구의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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