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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제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감바 오사카에 1-3패

[ACL] 제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감바 오사카에 1-3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20 21:43
  • 수정 2014.1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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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멜버른 뉴시스]

제주가 일본의 감바 오사카에게 패배를 당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제주는 20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AFC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신영록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추가에 실패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제주는 공격진과 수비진의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며 산토스를 이용하는 역습전술을 들고 나왔다. 반면, 홈팀 감바 오사카는 엔도와 묘진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아드리아노와 이근호를 투톱으로 세우며 득점을 노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제주가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동료가 길게 연결해준 볼을 산토스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감바 오사카도 우사미의 중거리 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초반부터 슈팅을 주고받은 양 팀은 이후부터는 치열한 미드필드 공방전을 펼치며 좀처럼 찬스를 얻어 내지 못했다.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던 제주는 전반 25분에 감바 오사카의 아드리아노에게 일격을 맞았다. 아드리아노는 아크 중앙에서 수비수 둘을 제쳐내고 왼발 땅볼 슛을 때렸고, 볼은 오른쪽 골대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제주는 전술을 공격적으로 수정하며 반격에 나섰다. 최원권이 돌파해 들어가며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나 감바 오사카 수비진이 걷어냈고, 전반 40분에는 배기종이 왼쪽에서 올려준 볼을 산토스가 강력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 몸 맞고 나왔다. 전반종료 직전에는 마철준이 중거리슈팅을 때려봤으나 골문을 멀리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제주가 한 점 뒤진 채 마무리 됐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드리아노에게 바로 추가골을 내주며 곤경에 빠졌다. 아드리아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2골을 실점하며 다급해진 제주는 이후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감바 오사카는 선수들 전원이 수비에 가담하며 제주에게 좀처럼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제주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고 결국 후반 22분, 교체 들어온 김은중이 머리로 떨어트려준 볼을 신영록이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한 골 따라붙는데 성공한 제주는 이후에도 홈팀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후반 38분, 제주는 동점골을 기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왼쪽에서 올라온 볼을 신영록이 가슴 트래핑하며 바로 오른발 발리슛을 때렸다. 하지만 볼은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가 잇따른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후반종료직전 감바 오사카의 타케이가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제주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1-3완패로 종료됐다.

조효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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