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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고교 주말리그] ‘잘 던지고, 잘 쳤다’ 서울고 투수 최원태

[2014 고교 주말리그] ‘잘 던지고, 잘 쳤다’ 서울고 투수 최원태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3.29 15:36
  • 수정 2014.1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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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는 29일(토)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충암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누르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서울고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선수가 있다. 바로 서울고의 투수 최원태다.

최원태는 4회 선발 투수 박윤철에 이어 구원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80개를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뿐만 삼진 10개도 곁들여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또한 마운드에서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4번 타자로 나서 3타수 1타점 1득점도 올려 잘 던지고 잘 쳤다. 최원태는 경기가 끝난 후 “감독님이 편하게 경기에 임하라고 하셔서 좋은 결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최원태는 “황금사자기 대회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만큼은 꼭 우승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투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프로팀으로 꼭 진출하고 싶다”는 말로 마무리한 최원태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텍사스 레인저스)를 롤 모델로 삼고 앞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최원태의 목표대로 프로팀에 가서도 지금과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STN DB]

구의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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