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점수를 내줄 때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 할 수 있었다”
29일(토) 구의야구장에서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조 서울고와 충암고의 경기는 안타 8개와 ‘에이스’ 최원태의 활약으로 서울고가 충암고를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서울고는 중심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특히 5회에는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에서 골고루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충암고의 추격 의지를 따돌렸다.
경기가 끝난 후 김병효 감독은 “투수들에 대한 준비와 연습 경기를 통해 집중력을 많이 키웠다”며 연습의 효과가 있었음을 말했다.
하지만 서울고는 5회 대량 득점 이후 9회까지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해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김병효 감독은 “투수 최원태가 받쳐주고 있어 항상 3-4점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 후반에는 수비에 치중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고 선발 투수 박윤철은 4회에 최원태 투수로 교체돼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에 대해서도 김병효 감독은 “충암고 타자들이 박윤철 투수 타이밍을 맞추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빨리 투수를 최원태로 교체했다”며 덧붙였다.
한편, 서울고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하는 동시에 승점 2점을 얻어 서울권A조 1위를 지켰다.
[사진. STN DB]
구의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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