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강릉영동대와 세계사이버대학 경기에 이어서 열린 동강대와 제주관광대는 동강대가 11-6로 대파하며 소중한 리그 첫 승을 챙겼다.
동강대는 리그 첫 경기의 부담감을 말끔히 해소하며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2회초 먼저 공격에 나선 동강대는 선두 타자 안타와 금강호의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진현규가 싹쓸이 3루타로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동강대 리드 상황. 3회에도 동강대는 뜨거운 방망이의 열기를 계속 이어갔다. 전세민을 시작으로 연속 안타를 때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제주관광대는 동강대의 화끈한 공격력에 수비와 투수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실책 2개를 기록하며 2점을 헌납했고 동강대는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득점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4회 동강대는 5-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근태의 안타와 전세민의 희생플라이, 상대팀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보탰다. 4회말 3점을 뽑아내며 반격하기 시작한 제주관광대는 7회말 김경민의 2루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찬스 상황에서 주자 주루 실책과 후속 타자가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결국 7회 최근태의 솔로포와 9회 전세민의 2타점 적시타, 이용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을 추가하며 제주관광대를 11-6로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한 동강대는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릉영동대와 오는 30일(일)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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