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막 경기에서 장충고가 화끈한 타격전과 투수들의 호투 속에 ‘우승후보’ 덕수고를 8-3으로 누르고 리그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가 끝난 후 장충고 송민수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주말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매우 기쁘다. 동계 훈련때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그 동안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선수들과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쳤다”며 여유있게 말을 이었다.
장충고는 5회까지 덕수고 선발 정용우에게 막히며 고전했다. 이에 대해서도 송민수 감독은 “덕수고에서 코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비책을 마련했다. 선수들에게도 상대팀 투수력에 대해서 많이 강조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선수들과 함께 나눴다.
이날 덕수고는 선발 투수 정용우가 호투했으나 수비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장충고에게 무릎을 꿇었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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