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춘천 뉴시스]
'강원도의 힘'이 컵대회에서 살아날 수 있을까?
리그에서는 6전 전패로 최하위지만 컵대회에서는 1승 1무로 조 2위에 올라 있는 강원. 강원이 이번 리그컵 3라운드에서 조 1위 울산을 만난다. 최근 수원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또 다시 패하며 리그 6경기 전패의 수모를 겪고 있는 강원은 컵대회에서는 다르다며 울산에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강원은 김상호 감독 체제로 변한 이후 ‘소통의 축구’를 주창하며 선수들간의 화합을 통해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축구를 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어느 때보다 결집력이 좋아진 강원 선수들은 리그에서의 부진을 컵대회에서 털어버리겠다며 좋은 경기를 다짐하고 있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릴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그리고 유독 강원에게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기현과 김신욱이라는 무서운 최전방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은 어느 팀이라도 긴장시킬 만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골 결정력이 부족한 점만 해결된다면 컵대회는 물론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 바로 울산이다.
최근 홈경기 전적이 무척 좋다는 것도 울산으로서는 고무적이다. 최근 홈에서 4연승을 거두고 있는 울산은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강원을 상대로 홈경기 5연승 행진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의 공격진이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울산에게는 좋은 징조다. 울산이 과연 여러모로 유리한 점을 등에 업고 승리로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러시앤캐시컵 2011 3R 경기일정 -
포항 : 대구 (포항스틸야드, 19:30)
경남 : 인천 (창원축구센터, 20:00)
성남 : 대전 (탄천종합운동장, 20:00)
부산 : 상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9:00
광주 : 전남 (광주월드컵경기장, 19:00)
울산 : 강원 (울산문수구장, 19:00)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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