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올 시즌 KIA의 에이스 역할을 한 양현종이 1억7000만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KIA타이거즈는 28일 투수 양현종과 지난해 1억원에서 7000만원(인상율 70%) 인상된1억7000만원에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09시즌 12승(5패)을 기록하며 팀의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양현종은 올 시즌 16승(8패) 방어율 4.25를 기록하며 다승 2위에 올라 실질적인 KIA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양현종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피칭했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내년 시즌에도 더욱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기록,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는 타자들의 많은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국가대표에 발탁돼 국가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었던 지난 시즌이었다. 하지만 팀이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던 한 해였다”라며 “내년엔 팀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KIA타이거즈는 양현종과 계약을 마침에 따라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중에 48명과 재계약(재계약율 92.3%)을 마쳤다.
한편, KIA는 내년부터 팬들의 상품 구매 편리함과 구단의 판매 채널 다양화 등을 위해 현대홈쇼핑(Hmall)에서 온라인을 통해 각종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에서 판매될 상품은 KIA타이거즈 의류와 야구용품, 캐릭터 상품 등이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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