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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노비츠키-키드 맹활약’ 댈러스, 포틀랜드 잡고 선승

[NBA] ‘노비츠키-키드 맹활약’ 댈러스, 포틀랜드 잡고 선승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7 13:57
  • 수정 2014.11.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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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댈러스가 ‘노장’ 제이슨 키드(37)의 노련한 플레이와 ‘에이스’ 노비츠키의 4쿼터 맹폭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포틀랜드에 승리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7일(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0-2011 미프로농구(NBA) 포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 1차전에서 89-81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제이슨 키드의 노련함이 댈러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에이스에게 적극적으로 볼을 투입하며 치열하게 싸웠다. 포틀랜드의 에이스 알드리지는 앨리웁 두 개와 포스트업에서 파생되는 턴어라운드 점프슛, 훅슛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1쿼터에만 11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댈러스도 노비츠키의 6득점과 키드의 정확한 점프슛에 의한 8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22-21, 포틀랜드의 근소한 리드로 시작된 2쿼터는 야투 적중률에서 우위를 보인 댈러스가 가져갔다. 댈러스는 2쿼터 초반부터 페자 스토야코비치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킨 반면 포틀랜드는 계속해서 오픈 3점슛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2쿼터 중반이후 댈러스는 키드가 1쿼터에 이어 정확한 야투와 순간적인 더블팀에 의한 스틸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에도 키드의 활약은 이어졌다. 10점차로 앞선 채 3쿼터에 들어선 댈러스는 키드의 연속 3점슛과 어시스트, 리바운드, 스틸 등 전부분 맹활약으로 2쿼터의 기세를 이어갔다.

포틀랜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포틀랜드는 빠른 농구를 펼치며 순식간에 댈러스를 추격했고 알드리지의 앨리웁과 캠비의 인사이드 장악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3쿼터 중반부터 포틀랜드가 역전에 성공하며 61-57로 다시 앞서갔다.

흐름을 잡은 포틀랜드는 4쿼터 초반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포틀랜드는 노비츠키를 철저한 디나이 디펜스로 막고 댈러스 가드진에게 앞선을 느슨하게 내준 뒤 바로 트랩디펜스에 들어가는 전략으로 큰 효과를 봤다. 댈러스는 포틀랜드 수비에 고전하며 10개의 야투를 연속으로 놓쳤고 노비츠키는 제대로 된 공격찬스를 잡지도 못 했다.

포틀랜드 쪽으로 승부의 방향이 기울자 댈러스는 키드를 투입하여 반전을 꾀했다. 키드는 포틀랜드의 수비를 읽고 컷인하는 노비츠키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거나 노비츠키를 앞선으로 불러들여 2대2 플레이를 했다. 키드의 노련한 리딩 덕에 노비츠키는 지속적으로 공격찬스를 잡을 수 있었고 노비츠키의 집중포로 다시 댈러스가 포틀랜드를 따라잡았다.

키드가 투입된 이후 노비츠키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 4쿼터에만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고 경기 막판 키드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댈러스의 노비츠키는 28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키드는 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편, 포틀랜드는 알드리지가 27득점 6리바운드, 캠비가 18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인사이드에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 17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7전4선승제)
▲인디애나 99 : 104 시카고 (시카고 1-0, 시리즈 리드)
▲필라델피아 89 : 97 마이애미 (마이애미 1-0, 시리즈 리드)
▲애틀란타 103 : 93 올랜도 (애틀란타 1-0, 시리즈 리드)
▲포틀랜드 81 : 89 댈러스 (댈러스 1-0, 시리즈 리드)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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