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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김호곤 감독, ""설기현, 계속해서 좋은 경기 하고 있다""

[K리그] 김호곤 감독, ""설기현, 계속해서 좋은 경기 하고 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16 22:49
  • 수정 2014.11.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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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울산 뉴시스]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이 공격수 설기현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올 시즌 개막 직전 포항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설기현은 오늘 열린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며 6경기째 무득점에 그쳤다. 비단 골을 넣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단 하나의 슈팅도 날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호곤 감독은 16일 서울과의 원정 경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에는 설기현을 사이드로 뺐으나 후반에 김신욱을 투입하면서 최전방으로 올리는 포지션 체인지를 했다. 설기현이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나타냈다.

선제골은 넣었지만 공격적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전에 양 사이드백에서 전진이 잘되지 않아 수세에 몰렸다. 이에 전반전이 끝나고 공격 시 사이드 패싱에 대해 지적했다. 후반에는 전반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패스미스가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득점 찬스가 많았는데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승리를 못한 원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 감독은 "오늘 어웨이 경기가 앞으로 정진할 수 있는 기회라 중요했는데 비겨서 아쉽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 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 =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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