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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연습경기 마친 넥센, 타-투 평가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마친 넥센, 타-투 평가는?

  • 기자명 이영하
  • 입력 2014.03.04 15:08
  • 수정 2014.11.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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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3일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오키나와에서의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단지 연습경기 성적이지만, 올 시즌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

오키나와에서 총 7경기를 치른 넥센은 최종 전적 4승 3패를 기록, 팀 평균자책점은 4.86, 팀타율은 0.337(261타수 88안타)을 기록했다. 타자의 컨디션이 일찍 올라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성적이다.

▲화끈했던 공격력

유독 새로운 얼굴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넥센 캠프였다. 이번 연습경기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선수는 바로 강지광이다. 외야수 강지광은 연습경기 통산 4할(25타수 10안타)타율 2홈런 8타점 6득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삼진을 5개나 당하며 선구안 향상을 과제로 남겼다.

지난 해 넥센에 지명된 신인 내야수 김하성도 6경기 출장해 타율 0.444(18타수 8안타) 4타점 6득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드러냈다.

기존 선수들도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외야수 이성열이 타율 0.471 3홈런 8타점, 유격수 강정호가 타율 0.333 2홈런 3타점을 때려냈다. 주장인 이택근도 0.462 타율을 기록했으며, 유한준도 5할 타율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문우람(0.350), 허도환(0.357), 서동욱(0.417), 김민성(0.429)도 각각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편, 2년 연속 MVP 주인공인 박병호는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기대한 투수들의 부진

활발한 타선에 비해 투수력은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보였다. 특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낸 투수들의 실전 경기 감각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

가장 많은 발전이 있다고 알려졌던 배힘찬은 2경기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5사사구 5실점(4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것만큼의 성적이 아니었다. 사사구를 5개나 기록하며 불안한 제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반면에 때때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올 시즌에야 말로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겠다던 강윤구는 4⅓이닝 동안 11피안타 3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12.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6개나 뽑아냈고, 볼넷이 3개밖에 없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이닝 당 평균투구수가 약 27개에 달하면서 투구수 조절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그래도 성과는 있었다. 군 제대 후 넥센 선발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인 금민철이 5이닝 동안 3볼넷 9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예고했다.

한편, 넥센은 4일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자체 훈련을 실시한 후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이영하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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