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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KCC, 3년 연속 챔프전 진출!

[KBL] KCC, 3년 연속 챔프전 진출!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1 21:11
  • 수정 2014.11.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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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4차전에서 전자랜드에 승리를 거두며 3년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105-95로 승리, 원주 동부와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경기 초반은 전자랜드가 앞서갔다. 전자랜드는 정확한 3점슛으로 KCC를 따돌렸고 1쿼터 막판엔 정영삼이 맹활약하며 코트를 휘저었다. KCC는 다니엘스가 1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넣으며 분투했지만 22-28로 1쿼터를 전자랜드에 내주고 말았다. KCC는 3차전 초반과 마찬가지로 전자랜드에 외곽 오픈찬스를 많이 허용했고 전자랜드는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KCC는 2쿼터에 바로 반격에 나섰다. KCC는 하승진이 인사이드를 장악하기 시작하며 흐름을 바꿨다. 하승진은 2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었고 강병현도 전자랜드 수비가 인사이드에 집중된 틈을 이용, 외곽에서 꾸준히 지원사격에 임했다. KCC는 2쿼터 후반 임재현이 24초 부저와 동시에 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이뤄냈고 이후 전반종료까지 경기는 초접전으로 흘러갔다. KCC는 5명의 선수들 모두 민첩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아냈고 전자랜드도 빠른 백코트로 KCC에 속공을 저지했다. 2쿼터 막판, KCC가 신명호의 3점슛과 하승진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45-43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KCC는 2쿼터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KCC는 3쿼터 초반부터 빠르게 공격에 임하며 전자랜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KCC는 3쿼터 시작부터 임재현이 트렌지션 상황을 살려 3점슛을 성공시켰고 전자랜드가 하승진에 대한 더블팀 수비가 늦은 틈을 타 하승진이 골밑을 공략했다. KCC는 꾸준히 빠른 농구를 추구하며 체력전에서 전자랜드에 우위를 점했다. 수비에서도 KCC는 더블팀으로 문태종을 베이스라인에 묶은 뒤 스틸에 성공하며 3쿼터 후반 흐름을 장악했다. 3쿼터 막판 KCC는 전태풍의 돌파 이후 킥아웃 패스를 잡은 도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75-65를 만들었다. KCC의 하승진은 3쿼터 초반에 이미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후반에도 맹활약했다.

10첨차의 리드와 함께 4쿼터에 들어선 KCC가 경기 끝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KCC는 신명호가 4쿼터 초반에도 팀의 엔진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며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고 전자랜드는 좀처럼 KCC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 했다. 전자랜드는 신명호의 스틸과 패스미스로 어이없게 연속 실책을 범하며 4쿼터 분위기를 완전히 KCC에 내주고 말았다.

4쿼터 후반, 전자랜드가 풀코트프레스를 펼치며 KCC에 두 번 연속으로 공격권을 가져오고 점수차를 7점차까지 줄였지만 KCC는 강병현과 도슨의 연속 3점슛으로 흐름을 다잡았다.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KCC는 전자랜드의 풀코트프레스를 뚫고 임재현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의 하승진은 21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강병현이 19점, 임재현이 17점을 보태는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KCC는 3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 오는 16일 홈인 전주에서 원주 동부와 챔프전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22득점, 정영삼이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차전을 전자랜드에 내주며 챔프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 한국농구연맹]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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