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농구의 강호’ 삼천포여고가 WKBL총재배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경남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WKBL총재배 춘계전국여자중고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삼천포여고는 청주여고를 55-5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높이의 우위를 내세운 청주여고에 고전하던 삼천포여고는 박지운과 한엄지의 활약과 김미연의 외곽포를 무기로 청주여고의 기세를 꺾었다. 이날 박지운은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해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입학예정자인 박지운은 중학생 신분이지만 고등학생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고농구의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여중부 결승에서는 동주여중이 지난해 우승팀 청솔중을 53-34로 물리치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 동주여중은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이경은이 팀을 이끌었다. 이경은은 여중부 MVP까지 휩쓸었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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