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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황희찬 입지 비관…“쿠냐 합류로 피해 볼 것”

英 매체, 황희찬 입지 비관…“쿠냐 합류로 피해 볼 것”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12.24 21:40
  • 수정 2022.12.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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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범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울범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황희찬(26)의 팀 내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24일(한국시간) “황희찬, 페드로 네투, 디에고 코스타는 마테우스 쿠냐의 이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쿠냐는 1999년생의 브라질 공격수로 최전방과 좌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다. FC 시옹,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을 거쳐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극심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쿠냐를 영입해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현재 쿠냐의 울버햄튼 합류는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영국 언론 90MIN에 따르면 울버햄튼과 아틀레티코는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45억 원)에 쿠냐 이적을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사진|뉴시스/A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사진|뉴시스/AP

쿠냐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게 되면 황희찬과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겹쳐 경쟁이 불가피하다. 매체는 “황희찬은 왼쪽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고, 이는 쿠냐와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을 펼친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은 올해 울버햄튼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팬들은 황희찬이 다시 자신감을 찾길 바란다”면서도 “하지만 쿠냐의 이적은 이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쿠냐의 합류는 또 다른 공격수 자원인 네투와 코스타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황희찬과 함께 언급한 다른 두 선수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매체는 윙포워드 네투에 대해 “오른쪽 측면보다 왼쪽 측면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쿠냐도 뛸 수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 베테랑 공격수 코스타에 대해서는 “나이를 감안할 때 팬들은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더 좋지 않았다. 쿠냐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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