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24·전북)의 몸값이 급등했다.
24일(한국시간)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월드컵에 출전한 주요 선수 53명의 이적료 추정치를 새로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조규성이 포함됐다.
매체에 따르면 조규성의 예상 이적료는 지난해 60만 유로(약 8억원), 월드컵 직전 달 140만 유로(약 19억원)에서 250만 유로(약 34억원)로 크게 상승했다. 1년 만에 한국 돈으로 약 26억 원 가까이 올랐다.
이번 시즌 조규성은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17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K리그1(1부) 득점왕을 차지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선 헤더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셀틱(스코틀랜드),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이 조규성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월드컵에서 8골로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한 음바페는 1억6000만 유로(약 2,180억원)에서 1억8000만 유로(2,453억원)로 가치가 올랐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예상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954억원)로, 아직 월드컵 결과가 반영된 12월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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