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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선수들...내년 투타 중심 잡아주길”...KT, 벤자민·알포드와 재계약

“검증된 선수들...내년 투타 중심 잡아주길”...KT, 벤자민·알포드와 재계약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12.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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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웨스 벤자민.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투수 웨스 벤자민. 사진|KT 위즈 제공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KT 위즈가 웨스 벤자민(29), 앤서니 알포드(28)와 동행을 이어간다.

KT는 8일 “투수 웨스 벤자민과 총액 130만 달러(한화 약 17억원),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총액 110만 달러(한화 약 1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벤자민은 지난 5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17경기에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5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알포드는 80경기에서 타율 0.286, 14홈런 50타점을 작성했다. 특히 9월 이후 26경기에서 타율 0.314를 기록하며 더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계약을 마친 벤자민은 "KT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팀 동료들과 다시 만날 생각에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라며 ”알포드와는 올해 가족끼리도 가까워졌는데 내년에도 수원에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포드도 "KT와 내년 시즌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수원으로 돌아가는 것도 기대된다. 응원해주셨던 수원 팬에게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가족 모두 기뻐했다"고 말했다.

나도현 단장은 "벤자민과 알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다. 경기를 뛸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KT는 앞서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영입했다. 벤자민, 알포드와 재계약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 사진|KT 위즈 제공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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