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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보다 팀 우선”...'막내형' 이강인의 4년 뒤가 기대되는 이유

“개인보다 팀 우선”...'막내형' 이강인의 4년 뒤가 기대되는 이유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12.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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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뉴시스/AP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비록 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패하며 대회를 마쳤지만,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도 반가운 일이다. 특히 한국 축구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던 이강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비로소 빛을 봤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 교체 출전으로 예열한 그는 가나와의 2차전에서 기어코 일을 냈다. 교체 투입 1분 만에 조규성의 추격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한국의 기적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브라질전 백승호의 골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29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투입 2분 만에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다. 수비가 걷어낸 공을 백승호가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망을 갈랐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킥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킥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강인은 대회 기간 내내 개인보다 팀을 강조했다. 가나전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중요하다.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도움이 돼서 승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포르투갈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발로 나선 뒤 후반 36분 황의조와 교체된 이강인은 “(교체된 것이) 전혀 아쉽지 않았다. 저 대신 들어오는 형들이 잘할 거라 믿었다”라며 “최대한 팀을 도우려고 했다. 꼭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만 21세인 이강인은 날카로운 킥과 과감한 드리블을 뽐내며 생애 첫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가 보여준 승리에 대한 열정과 팀에 대한 헌신은 4년 뒤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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