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인간 문어’ 크리스 서튼이 한국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대한민국은 3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눌렀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실낱같은 경의의 수를 뚫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이로써 이번 월드컵 16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H조 2위 한국은 G조 1위 브라질과 맞붙는다.
서튼은 16강전 결과를 예측했는데 한국이 브라질에 0-2로 패할 것으로 봤다. 그가 한국의 패배를 예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튼은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인 우루과이(1-1 무), 가나(1-0 승), 포르투갈(1-0)과의 승부를 예측했다. 실제 2-3으로 패했던 가나전 패배를 제외하고 우루과이, 포르투갈전 승부 결과를 모두 맞춰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지만 서튼이지만 브라질전을 달랐다. 그는 “한국이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라는 것을 포르투갈전에서 보여줬다. 하지만 브라질을 괴롭힐만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브라질에 0-2로 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2-1로 꺾는다고 예상했다. 서튼은 “크로아티아에는 훌륭한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일본이 크로아티아보다 나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