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44)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2)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을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7점(2승1무)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월드컵 역사상 첫 ‘영국 더비’로 화제를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후반 5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6분 필 포든이 추가골에 성공했고, 후반 23분 래시포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승기를 잡았다.
잉글랜드의 완승에 캐러거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한 의심을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러거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지난 30년 동안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라며 “그의 능력은 잡음을 제거하고 더 큰 그림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비판에 흔들리지 않으며, 절대 무모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 뛴 경험을 감독으로서 훌륭하게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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