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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La'eeb) 도하] '재발견' 나상호 "냉정하게 플레이 하면 운은 따라온다"

[라이브(La'eeb) 도하] '재발견' 나상호 "냉정하게 플레이 하면 운은 따라온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11.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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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한국 나상호가 우루과이 누녜스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한국 나상호가 우루과이 누녜스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알다옌(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나상호(26·FC서울)가 포르투갈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나상호는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개인 경기력에) 비판을 바꾼 것은 좋게 생각하지만, 세계적인 무대에서는 부족하다. 포르투갈전에 출전을 한다면 온 힘을 다해 쏟겠다. 나를 조금 더 알릴 수 있겠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며 "지금은 훈련 과정에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가나전에 실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김)문환이와 (김)민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잘못한 부분을 이야기를 했다. 포르투갈전은 '우측에서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현재 H조 1무 1패(승점 1)로 조 3위에 있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극적인 반전 드라마가 필요하다. 포르투갈전을 무조건 승리로 이끌고 동시간대에 열리는 우루과이-가나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공격력과 득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상호는 부상으로 빠진 황희찬(26·울버햄튼)의 빈자리에 깜짝 기용되면서 완벽히 구멍을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상호는 1차전 우루과이전(24일)에서는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과 교체될 때까지 우측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주도했다. 스피드를 이용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공격의 시발점을 만들었다. 2차전 가나전(28일)에는 선발이 아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과 바톤터치에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2-3으로 석패했지만 나상호는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나상호는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섰을 때에는 긴장도 했지만 설레였다. 축구선수로서는 한번쯤은 뛰어보고 싶었다. 후회없이 뛰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서는 "물론 호날두 사건이 있었지만, 호날두를 포함해서 16강으로 가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선수단에 강하다. 포르투갈을 잡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희찬이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을 때 저를 많이 응원해줬다. 희찬이가 빨리 경기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면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희찬이가 포인트를 올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전 전략에 대해서도 "일단은 역습 상황에서는 날카롭게 임해야 한다. 포르투갈은 개인적으로나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면서 "공격수들은 수비하는 입장에서 나태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볼 점유율을 하면서 침투나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면 득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90분이다. 조급해지면 실점을 할 수 있다. 냉정하게 플레이를 하면 운은 우리에게 따라온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다옌(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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