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미국이 이란을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따낸 미국(1승2무, 승점 5)은 잉글랜드(2승1무, 승점 7)에 이어 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 미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유누스 무사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박스 안쪽으로 공을 전달했다. 풀리식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미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 웨스턴 맥케니가 패널티 박스 안쪽으로 롱패스를 보냈다. 세르지뇨 데스트가 이를 헤더로 돌려놨고 풀리식이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이에 전반이 1-0 미국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미국이 기세를 이어 갔다. 후반 2분 브렌든 아론슨이 상대 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조슈아 서전트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란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알리 골리자데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메흐디 타레미를 지나친 공을 사만 고도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란이 좋은 찬스를 맞았다. 후반 37분 사에드 에자톨라히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알리 카리미 골문 앞쪽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에 경기는 1-0 미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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