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가나전 후 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는 이강인(21)과 조규성(24)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1무 1패, 가나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0-2로 뒤진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조규성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이강인은 한국의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했다.
미국 언론 EPSN은 “이강인이 90분을 뛰었으면 경기 결과는 바뀌었을 수 있다”라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보낸 패스는 가나 수비진에게 공포를 줬다. 손흥민에게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조규성도 주목했다. 조규성은 역대 월드컵 최초로 한 경기에서 2골을 넣은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득점 기록표에 누구 이름이 있었는가?”라며 “손흥민이 아니라 2부 리그 공격수 조규성이 2골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 <게키사카>도 조규성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하며 “경기에서 2-3으로 패했지만 189cm의 조규성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고 보도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조규성의 SNS의 팔로워 수도 언급하며 “조규성의 실력과 멋진 외모에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