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들이 월드컵 최다승 경신을 할 수 있을까? 현재 4승으로 최다승 타이를 이룬 가운데 역대 최초로 5승을 할지 주목된다.
AFC 가맹국들이 그간 월드컵에서 거둔 최다승은 4승이다. 2002 한일 대회에서 한국이 2승, 일본이 2승을 거뒀다. 한국이 4강까지 올랐지만 모두 연장전·승부차기 승리라 이는 무승부로 공식 기록됐다.
2010 남아공 대회는 일본이 2승, 한국이 1승, 호주가 1승을 올렸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6강에 올랐지만 각각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 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각각 1승을 거뒀다. 이중 일본만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월드컵에서 약자로 분류되던 AFC 팀들이 이번 대회 초반 벌써 4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격침 시킨 데 이어 일본이 독일을 잡았다. 2차전에서는 이란이 웨일스를, 호주가 튀니지를 이겼다.
조별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라 AFC 팀들이 역대 최다승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현재 AFC 팀 중 한국과 카타르만 승리가 없다. 한국이 오는 28일 가나전에서 승리를 챙길지 관심이 집중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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