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타르 WC] '2차전 잔혹사' 韓, 가나전 특명...'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라’

[카타르 WC] '2차전 잔혹사' 韓, 가나전 특명...'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라’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11.27 06: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 당시 손흥민의 모습. 사진|뉴시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 당시 손흥민의 모습.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가나와의 2차전을 앞둔 한국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게다가 다음 경기는 H조 최강팀이라 평가받는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한다. 최종전을 쫓기듯 플레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승점 3점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의 가장 큰 적은 따로 있다. 가나도, 포르투갈도 아닌 한국 자신이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 2차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징크스가 있다. 현재까지 조별리그 2차전에서 4무 6패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 무대 첫선을 보인 1954 스위스 월드컵 터키전 0-7 패배를 시작으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1-2 패배까지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늘 수난을 겪어 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 당시 득점을 터뜨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모습. 사진|뉴시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 당시 득점을 터뜨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모습. 사진|뉴시스

심지어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2002 한일 월드컵(4강 탈락, 최종 4위)과 2010 남아공 월드컵(16강 탈락)에서도 2차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각각 미국에 1-1 무승부, 아르헨티나에 1-4 패배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2차전은 16강 진출 당락이 좌우되는 중요한 경기다.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통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고, 최종전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가야 할 수도 있다.

대표팀은 현재 가나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지만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복귀한 것은 긍정적이다. 과연 벤투호가 2차전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1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한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전적

▶1954년 스위스 월드컵 vs 터키 0-7(패)
▶1986년 멕시코 월드컵 vs 불가리아 1-1(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vs 스페인 1-3(패)
▶1994년 미국 월드컵 vs 볼리비아 0-0(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vs 네덜란드 0-5(패)
▶2002년 한일 월드컵 vs 미국 1-1(무)
▶2006년 독일 월드컵 vs 프랑스 1-1(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vs 아르헨티나 1-4(패)
▶2014년 브라질 월드컵 vs 알제리 2-4(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vs 멕시코 1-2(패)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