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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사람보다 경찰이 더 많아요” 거리 응원하러 광화문에 갔더니...

[st&현장] “사람보다 경찰이 더 많아요” 거리 응원하러 광화문에 갔더니...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11.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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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거리 응원을 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찾은 직장인 강유진 씨의 모습. 사진|박재호 기자.
우루과이전 거리 응원을 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찾은 직장인 강유진 씨의 모습. 사진|박재호 기자.

[광화문=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직장인 강유진(29) 씨가 “경각심을 갖고 거리 응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거리 응원이 열리는 광화문 거리는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가 지나자 속속 모여든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평소와 달라진 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보다 안전 요원이 훨씬 많이 배치됐고 총 3개로 분류된 응원 구역마다 철저하게 인원을 제한했다.

애초 대한축구협회(KFA)는 최근 벌어진 이태원 참사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거리 응원을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안전한 응원’을 약속한 붉은악마가 거리 응원을 추진했고 서울시의 승인을 받아 다시 열리게 됐다.

24일 한국과 우루과이전 거리 응원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의 모습. 사진|박재호 기자
24일 한국과 우루과이전 거리 응원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의 모습. 사진|박재호 기자

현장에서 만난 강유진 씨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이태원 참사 때문에 안전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잊지 않은 채 응원하려고요”라고 말했다.

안전에 철저하게 대비한 광화문 광장 풍경에 대해 “사람들이 점점 더 모이겠지만 지금은 사람보다 경찰이 더 많은 것 같네요”라며 “막상 나와보니 경찰분들, 안전 요원분들이 많아요. 펜스도 잘 설치돼 있어요”라고 말했다.

강유진 씨는 “전처럼 소란스럽지 않게, 안전하게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웃었다.

한국의 2-1 승리를 예상한 그는 “카타르라는 먼 곳까지 가셨는데 그곳까지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고 있어요.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회 없이 마무리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었으면 좋겠어요”고 힘줘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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