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신임 감독이 창원 LG의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농구 창원 LG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강을준 감독의 후임으로 김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진 감독과의 계약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 감독은 95년 상무 농구단 감독으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해 대구 오리온스와 서울 SK를 지휘했다. 특히 오리온스에서는 2001-02시즌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 2002-0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뽐낸 바 있다.
LG는 김진 감독을 "다년간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닌 준비된 지도자"라고 평하며 "우승경험을 바탕으로 창원 LG의 변화를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신임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 감독은 "창의적이고 패기있는 플레이로 구단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LG는 빠른 시일 내에 코칭스탭과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짓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 프로농구연맹]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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