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다음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초대 감독으로 박남열 전 창원시청 코치를 선임했다.
천안시축구단은 8일 “다음 시즌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천안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인물로 박남열 신임 감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현역 시절 프로 통산 250경기에 출전해 40골 24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19경기(1골)에 나섰다. 선수 시절 프로축구 7회 우승을 경험했고, 지도자로서 WK리그 3연패와 여자축구대표팀 24연승, 창원시청의 K3 리그 우승 등 ‘위닝 스피릿’을 갖춘 점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 2009년 여자축구 고양 대교 감독으로 성인무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고양 대교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성과를 인정받아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로 프로팀 지도 경력을 쌓았고, 김해시청, 창원시청에서 코치를 맡으며 K3리그까지 경험했다.
박 감독은 “간결하고 효율적인 경기로 이기는 축구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천안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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