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홍순봉)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2022 시각장애유소년 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초·중·고 시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서울맹학교, 대구광명학교, 대전맹학교 및 전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하여 11월 5월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26일 대구 12월 3일 대전 등 총 3개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각장애유소년 스포츠캠프는 쇼다운, 골볼 등 다양한 시각장애인스포츠종목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시각장애인스포츠를 자연스럽게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계기로 시각장애유소년들이 시각장애인스포츠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향후 스포츠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각장애유소년 스포츠캠프는 종목 체험 외에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흥미를 유발할만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종목 체험에 앞서 전문 레크레이션 사회자가 진행하는 재미있는 게임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는 바, 참가자들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종목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기초종목(줄넘기, 훌라후프)과 시각장애인스포츠종목(쇼다운, 골볼, 시각축구)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편성된다.
홍순봉 회장은 “시각장애유소년 스포츠캠프는 스포츠를 통한 시각장애유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건강 증진을 위한 초석으로 시각장애인스포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시각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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