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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기연고전] '가장 기분 좋은 날' 에이스 문정현, "열정적 응원 덕분에 승리"

[2022 정기연고전] '가장 기분 좋은 날' 에이스 문정현, "열정적 응원 덕분에 승리"

  • 기자명 권나현 객원기자
  • 입력 2022.10.30 12:56
  • 수정 2022.1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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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RTS KU 임소영 기자
사진|SPORTS KU 임소영 기자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 = 28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 연세대의 2022 정기전에서 고려대가 72-64, 8점 차로 승리했다. 올 시즌 대학농구리그 MVP 문정현은 정기전에서도 1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오늘이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날"이라고 말한 문정현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있었다. 문정현은 “이렇게 많은 학우분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건 고려대 선수들밖에 없기 때문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응원해주신 많은 학우분들께 좋은 추억 선물해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학농구 최강자답게 승리를 쟁취한 고려대지만 경기 초반 연세대에 8점 차로 끌려가기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문정현은 “연세대가 오늘 정말 운이 잘 풀리는 날이었고 우리는 운이 좀 안 따랐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우리 팀의 승리를 의심하진 않았다. 심장이 살짝 떨리긴 했지만 우리가 하는 대로 하고자 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치열한 경기 양상 속 승부처에 대한 질문에 문정현은 “4쿼터 초반까지 원포제션 게임으로 흘러갔는데 이때 자신감 있게 던진 3점슛 두 개가 운 좋게 림을 갈랐다. 이게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끌어오는데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늘 잘된 점에  대해 문정현은 “잘된 점은 팀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이다. 1학년부터 모든 선수가 너무 열심히 해준 덕분에 하나가 되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반면 과 아쉬웠던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쉬운 점은 경기 초반 달아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건 학우분들이 더 재밌게 경기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를 통해 대학농구리그 통합우승,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이어 정기전까지 석권하며 더할 나위 없는 한해를 마무리했다. 올 한해에 대한 소감을 묻자 문정현의 코치진의 수고를 먼저 언급했다. “정기전 이전부터 외부에서 자극이 많았다. 우리도 힘들었지만 감독님, 코치님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년에도 하나로 뭉쳐 올해 같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정현은  “경기 전부터 봤다.고대 응원석은 꽉 차있고 연대는 빈 공간이 많았다. 거기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차이점을 느꼈다. 이렇게 많은 분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경기장을 찾은 학우 및 교우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SPORTS KU= 이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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