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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기연고전] 안암 호랑이, 럭비공 입에 물고 포효! 럭비 57-24 제압

[2022 정기연고전] 안암 호랑이, 럭비공 입에 물고 포효! 럭비 57-24 제압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10.29 13:50
  • 수정 2022.10.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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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기 연고전 럭비 경기에서 연세대에 57-24로 승리했다. 사진|STN스포츠
고려대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기 연고전 럭비 경기에서 연세대에 57-24로 승리했다. 사진|STN스포츠

[고양=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안암 호랑이가 럭비공을 입에 물고 포효했다.

고려대는 28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정기 연고전’ 럭비 경기에서 연세대에 57-24로 승리했다. 2014년 정기전 이후 승리가 없었던 고려대는 짜릿한 복수전에 성공했다. 정기 연고전 럭비 역대 전적은 20승 3무 25패(고려대 기준)가 됐다.

고려대는 첫 경기 야구에서 패했지만, 아이스하키와 농구에서 2승을 거뒀다. 3승을 먼저 거두는 데 성공한 고려대는 남은 축구 결과에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고려대가 전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연세대 서우현이 패널티킥으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전반 5분 고려대 김영호가 트라이를 성공하며 역전했다. 전반 11분 스크럼 상황에서 연세대가 반칙을 내줬다. 황정욱의 패스를 받은 김찬주가 트라이를 성공하며 10-3으로 달아났다.

연세대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윤영민이 트라이를 성공한 데 이어 서우현이 패널티킥으로 점수를 올리며 19-17 2점 차로 따라잡았다. 전반 31분 치열한 분위기 속 양 팀은 경합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전반 40분 고려대가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김현진이 깔끔하게 성공하며 3점을 추가했다. 이에 전반이 25-17 고려대가 앞선 채 종료됐다.

고려대는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고려대 원정호가 트라이로 후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현진의 패널티킥과 신기수의 트라이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고려대는 후반 31분 1년생 이문규가 트라이를 성공하며 50-17 리드를 잡았다.

반면 연세대는 고려대 수비에 막히며 17점에 멈춰있었다. 그러던 후반 35분 연세대 김진성이 트라이로 답답했던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후반 36분 연세대 윤영민이 근육 경련으로 그라운드를 이탈하는 악재가 생겼다. 경기 막판 고려대 허동이 트라이를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경기는 57-24 고려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2022 정기 연고전’은 28, 29일 양 일간 고양과 서울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날 야구(연세대 승)와 아이스하키(고려대 승), 농구(고려대 승)가 펼쳐졌고 오늘 럭비, 축구까지 총 5개 종목에서 대결한다.

5개 종목에서 더 많이 승리한 학교가 정기 연고전의 최종 승리자가 된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연세대가 2승 1패(야구 승·아이스하키 승·농구 패 럭비·축구 취소)로 최종 승리한 바 있다.

5경기 모두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IPTV 올레kt 131번, U+ TV 125번, 딜라이브 236번)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각 학교 전용 홈페이지(www.2022정기연고전.com / bakjow.wixsite.com/korea)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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